지회함성 화성지회 쟁대위 소식지 22-06호 (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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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화성지회 조회 3,474회 작성일 12-08-09 22:06본문
지부 쟁대위 화성 쟁의전술회의 결과 4시간 파업 후 정취근무 진행!
10일(금) 4시간 퇴근 파업 진행, 13일(월)부터 정취 근무!
지난 7일(화) 진행된 지부쟁대위에서 파업 투쟁 수위를 높였다. 쟁대위에서 결정된 투쟁 일정은 오는 10일(금) 주/야 4시간 퇴근파업 후 다음 주부터 정취근무에 돌입하는 것이다.
파업이 결정됨에 따라 지지부진 하던 교섭 역시 일순 급물살을 탔다. 지난 7일(화) 진행된 실무협의 14차에서도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 된 것과는 달리 파업투쟁이 결정된 다음날인 8일(수) 실무교섭 15차에서는 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를 바꿔 하루만에 16개 조항에 대해 교섭단이 수용할 만한 제시안을 제출하여 의견을 일치하기에 이르렀다. 비록 남은 31개 조항에 대한 추가 제시안이 없어 파행적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하루 만에 사측이 이 정도의 입장 변화를 보였다는 것은 괄목할 만하다.
4시간 파업과 정취 근무만으로도 사측이 이정도의 입장변화를 보인다는 것은 우리가 쟁취할 수 있는 폭이 아직도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2조 3천억이 넘는 기아차의 상반기 영업이익. 우리는 올해 반드시 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아내야 하며, 현장의 염원, 노동자의 희망인 주간연속 2교대제를 쟁취해야 한다. 이번 지부 쟁대위에서 파업투쟁을 비롯한 강력한 투쟁전술을 결정한 것 역시 이러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인 것이다.
의심할 여지도, 이유도 없다. 우리가 강력하게 투쟁하면, 그 투쟁은 승리로 이어질 것이다.
한편, 기아차지부 쟁대위가 시작되기 불과 2시간 전, 현대차지부 쟁대위에서도 파업 수위를 높였다. 현대차의 파업일정은 8일(수) 2시간 파업을 시작으로, 9일(목) 3시간 파업 후 10일(금) 4시간 파업이다. 13일(월), 14일(화)도 4시간 파업을 결정했다.
무분별한 허위정보 유포로 혼란해지는 현장!
이번 지부쟁대위가 시작도 하기 전에 이미 현장에는 온갖 소문들이 무성했다. 심지어는 조합원이 대의원에게 허위정보를 전하고, 대의원이 다시 노동조합 간부들에게 허위정보를 사실인양 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런 허위정보들은 지부쟁대위가 끝나고 쟁대위 결과가 전달되기 전까지 계속되었으며, 그런 허위정보와 실제 쟁대위 결과가 다르게 결정되자 현장의 혼란은 극에 달했다.
허위정보가 어디서 어떤 근거로 시작되었고, 또한 무슨 의도가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허위정보가 계속되고 그로인해 현장이 혼란해진다면 노동조합은 그 출처를 명확히 밝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 거짓을 바탕으로 만든 허위정보이든, 아니면 신빙성이 있는 정보이든 간에 노동조합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 결정된 내용이 아닌 이상에는 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진정 현장을 위하고 투쟁이 승리하길 바란다면, 더 이상 현장을 혼란하게 하는 이러한 행동들은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
화성지회 쟁의전술 결과 공지
1. 지부 3차 쟁대위 결정사항 수임에 관한 건.
① 8월 8일(수) 확대간부 파업 수임 건.
- 확대간부는 쟁대위 지침을 수임한다.
- 파업시간 (15:45∼17:30)
- 배차시간 및 집회장소 : 노동조합 앞 15시 45분, 금속 경기지부 SJM지회(16시 30분)
② 8월 10일(금) 4시간 부분파업(퇴근파업)에 관한 건.
- 필수근무자, 기 합의된 공장 공사 관련 인원은 제외한다.
- 식당노동자는 배식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파업에 참여한다.
- 퇴근 배차 : 주간조-12시 50분, 야간조-00시 50분 (전노선)
③ 지부 쟁대위 3차 결정사항으로 8월 13일(월)부터 임단협 종료시까지 정취근무를 진행한다.
금속노조, SJM 앞 규탄집회 진행!
기아차지부, 확대간부 파업 진행 후 결의대회 합류.
지난 8일(수) 금속노조 1,500여 확대간부들이 안산에 위치한 SJM 본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집회대오는 집회에 앞서 SJM 본사 담벼락에 쳐져있던 철조망을 모두 끊어냈다. 용역깡패를 동원한 폭력 탄압과 노조파괴를 위한 직장폐쇄에 대한 분노의 표출이었다.
기아차지부도 쟁대위 결정에 따라 이날 확대간부 파업을 결정하고 SJM 규탄대회에 결합했다.
SJM은 지난 7월 27일(금) 컨택터스라는 사설경비업체를 가장한 중무장한 용역깡패 집단에게 침탈당한 뒤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날 침탈은 철저하게 계획되었으며, 폭압으로 일관되었다. 심지어는 회사 밖으로 나가겠다며 두 손을 들고 걸어 나가던 여성 조합원들마저 방패와 곤봉으로 무차별 폭행하기까지 했다. 또한 노동자들이 피와 땀을 바쳐 생산한 제품들을 오히려 무기 삼아 노동자들에게 던지는 만행까지 일삼았다. 용역깡패들을 진두지휘한 인물은 SJM 간부였으며, 출동한 경찰들은 피 흘리며 쓰러지는 노동자들을 철저히 외면하기만 했다. 말 그대로 정권과 자본의 철저한 계획 하에 진행된 폭압이었다.
현재 SJM 노동자들은 회사 밖으로 쫓겨난 상태이며, 공장은 대체인력을 통해 가동되고 있다. 불법적으로 폭압 침탈했던 컨택터스라는 용역깡패 집단은 겨우 5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 등록 취소될 예정이지만, 업체명만 바꿔서 재등록하면 된다.
규탄대회가 진행되기 전 SJM지회 소속 조합원과 노조 간부들은 금속노조 산하 각 사업장을 방문하며 선전전과 간담회를 진행하여 SJM의 상황을 알려내기도 했다.
집회가 끝난 뒤 송광영 화성지회장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서 기아자동차 같은 대기업 노동조합의 의무가 막중하다. 화성지회도 앞으로 이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의 투쟁사업장과 중소사업장에 대한 연대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연대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통합진보당 심상정 의원이 안산시장과 SJM대표와 함께 사태해결을 위한 3자 회담을 가졌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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